오늘 최화정씨 머리가 살짝 바뀐 것 같아요.
가발인지 아닐지에 대해 좀 고민을 해보았어요. 정답은 찾지 못했지만, 어쨌든 잘 어울리시네요.
얼굴이 주먹만한 소율 씨도 반갑습니다.
앞에 있는 생크림 케이크들 보이시죠? 맛있어 보이네요. 케이크의 장점은 보기에 예쁜데다가 맛도 좋다는 점인 것 같아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만들기 쉽다? 정도.

오늘의 도움을 주실 분은 이혜인 파티셰입니다.

레시피 포인트는 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거라고 하셨는데요~

맞아요.
아이싱하는 것만 빼면 생크림케이크는 초보자도 큰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아이템이랍니다

모두 열심히 돌리십니다.
우리 줄리엣이랑 로미오 핸드믹서 이렇게 맨날 자랑해도 될 지 모르겠어요.
근데 참 좋아요. 너무 무겁지도 않고, 가볍고, 예쁘고요. 돌릴 맛 난다니까요.

다 섞은 후에는 체친 박력분을 넣고 칼을 자르듯이 섞어준 다음, 녹인 버터를 넣고 섞으면 돼요.

그리고 완성된 반죽을 틀에 넣고 구우면
땡!
이 아니라 그 전에 사실 유산지를 깔아주셔야 해요.
이왕이면 표백제와 형광물질이 들어있지 않은 내츄럴 유산지를 사용하세요.
아무래도 먹는 거에 직접 닿는데다가 열까지 가해지니까요

완성된 반죽을 오븐에 굽는 동안에 생크림과 데코 장식을 준비해야겠습니다.

먼저 생크림을 휘핑합니다.

여기에서 팁이 나왔는데요.
먼저 한 곳을 집중 공략해 휘핑하고 나머지 부분의 크림을 섞어주라고 하시네요.

생크림 휘핑할 때는 저희 큐트핸드믹서 줄리엣만한 게 없죠.
그렇게 휘핑을 한 사이에 시트가 구워져 나왔습니다.

짜잔!

그러면 일단 잘 구워진 스펀지케이크를 3등분 해주세요.
이럴 때 전문 빵칼을 쓰지 않으면, 잘 잘라지지도 않고 실패하기 쉬워요.
없으신 분들은 하나 장만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든 빵이 아주 예쁘게 잘 잘리거든요

소개해드립니다. 바로 위에 나오는 저 제품입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는 빵솔에 시럽을 묻혀 잘린 시트의 단면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그리고 생크림 올리고 딸기 올리고 다시 생크림!
다른 케이크 시트를 하나 더 올린 후에 반복해주시면 돼요.

최화정씨, 아까 아이싱하기 전에는 엄청 울퉁불퉁했는데, 지금은 깔끔해졌네요.
아이싱의 힘이란 이런 거로군요.

그렇게 아이싱을 마친 케이크에 세가지 데코레이션 방법을 배워보았습니다.
감상하시죠!

참 예쁘죠?

이번 화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진행된 아주 유용한 팁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크림 케이크를 만들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게 많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렇지만 걱정 마세요.

만약 시트를 만드는 게 자신이 없으시다면,
미리 전문가가 만들어서 냉동시켜서 판매하는 케이크 시트를 구매해서 바로 쓰셔도 돼요.

오븐, 케이크 틀은 물론 삼등분으로 잘라져 있어서
빵칼이 없으신 분도 걱정 없으시고요. (게다가 맛있어요- 소곤소곤)

그래도 뭘 준비해야 할지,
뭘 사야 할지 자신이 없는 분은

이지베이킹에서 스폐셜하게 준비한 페이지에 가셔서 한 눈에 보면 됩니다.

그럼 브레드가든은 다음 번에 더욱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브레드가든과 함께 행복한 홈베이킹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