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시맨브레드 만들기/부쉬맨브레드/아웃백빵

​

​

​

​

​

​

예전엔 참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안 간지 꽤 오래된 아웃백!

아웃백에 가는 이유는 참 다양했지만

아마 이 부시맨브레드를 맛보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포함되었을거에요~^^

식전빵이라는 이름으로 나무도마에 허니버터와 함께 나오는 부시맨브레드는

메인메뉴와도 함께 곁들여먹다가 부족하면 더 달라고 할 수 있는 무한리필의 빵!

게다가

식사가 끝난후에는 낱개포장된 걸 친절하게 싸주니까

그 다음날에도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었죠!ㅎ

언젠가 한 번 만들어봐야지~했었는데

드디어 만들어봤네요!^^

아웃백에서 즐기는 부시맨브레드와

부시맨브레드의 단짝친구 허니버터까지 만들어볼까요?

강력분 200g

통밀가루 100g

코코아가루 10g

인스턴트 커피분말 1ts

물 200ml(약 1컵)

소금 4g

설탕 15g

꿀 10g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 5g

버터 30g

콘그릿스 or 옥수수가루

​

​

​

​

미지근하게 데운 물에 인스턴트 커피분말을 넣어 잘 녹여주세요.

인스턴트드라이​이스트도 같이 넣어서 5분 정도 둡니다.

​

​

​

​

제빵기에 커피물을 넣고 가루를 계량해서 넣어주세요.

반죽코스로 작동시키면 중간에 한 번 멈추는데요, 그 때 실온에 두어 말랑해진 버터를 넣어

반죽을 끝까지 마칩니다.

반죽이 끝나면 한 덩이로 뭉친 뒤 볼에 담고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1차 발효해주세요.

부시맨브레드에 코코아가루가 들어가는거 아셨나요?^^

특유의 갈색빛이 돌게하려면 코코아파우더가 필요해요.

브레드가든몰에서 주문한 코코아가루는 평소 쓰던 가루와 달리 기다란 통에 들어있더라고요.

​

​

뚜껑을 열어보니 이렇게 구멍이 있어서

티라미수를 만들어 톡톡-뿌려주면 딱 좋을 것 같았어요.

​

​

​

​

​

​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가스를 뺀 뒤

6등분 한 뒤 실온에 15분 정도 휴지합니다.

겉이 마르지 않게 랩이나 젖은 면보를 덮어주세요.

휴지가 끝난 반죽은 밀대로 밀어

부시맨브레드 모양으로 성형합니다.

길쭉한 모양으로 해주는게 비슷하겠죠?

​

​

6개의 반죽을 모두 성형하고나면

한 가지 꼭 해줘야하는 작업이 있어요.

​

​

부시맨브레드를 자세히 보면 작은 알갱이가 붙어있지요?

그게 바로 포인트거든요!^^

콘그릿스라고 하는 옥수수 알갱이를 붙여서 구워줄거에요.

​

​

작고 딱딱한 옥수수알갱이라

그냥 반죽에 붙이면 금새 떨어지니까

​

​

빵반죽에 물을 바르고(혹은 빵반죽을 물에 담궜다가 빼내서)

콘그릿스 위에 한 번 굴려줍니다.

​

​

다닥다닥 붙은 콘그릿스가 좀 많은 것 같지만

굽고나서 움직이다보면 약간씩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듬뿍 붙여주었어요~

​

​

이 상태로 2차 발효를 해줍니다.

따뜻한 곳에서 40분 정도 해주세요.

​

​

제법 통실하게 부풀어올랐네요!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정도 구워주세요.

​

​

그러면 홈메이드 부시맨브레드가 완성된답니다.^^

​

​

콘그릿스까지 붙여주니 진짜 아웃백에서 서빙되는 부시맨브레드 같아요!

콘그릿스가 없다면 옥수수가루, 그마저도 없으면 그냥 덧밀가루를 살살 뿌려 구워주면 훨씬 보기 좋답니다.

​

​

움직일 때마다 조금씨 떨어지긴하지만 그런대로 잘 붙어있죠?^^

​

​

충분히 식은 뒤에 칼로 썰어 허니버터를 발라 먹어보세요.

여기가 아웃백인가? 하고 착각할 정도로 똑같아요>_<ㅎ

​

​

엄청나게 폭신폭신~부드러운 부시맨브레드!

아이들이 빵 이름이 뭐냐고 묻길래 부시맨브레드라고 했더니

그게 대체 무슨 해괴망측한 이름이냐는 표정을 짓네요..ㅎㅎ

​

​

허니버터는 실온에 둔 버터에 꿀과 소금 약간을 더해 섞어주면 돼요.

전 고메버터에 꿀을 넣었더니 진짜 맛있더라고요!

입에 넣자마자 달콤한 꿀향기가 퍼지고, 고소한 버터맛까지 더해지니

저절로 엄지가 척! 눈이 팍! 떠지는 맛이에요~^^